필자와 같은 주린이들이 주식 세계에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주 듣는 단어가 '채권'이다. 흔히 하는 말이 '헷지로 채권 사놨지'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렇다면 채권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살 수 있는 것일까?
1. 채권이란?
채권이란 단순하게 말해 일정 기간동안기간 동안 돈을 빌려주고, 그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 것이다. 은행에서 우리에게 대출을 내주는 것처럼, 우리가 국가 혹은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이다. 다만 좀 더 다른 것은, 우리가 채권을 매매함으로써 만기 날짜에 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수익률은 어떨까? 필자가 글을 쓰는 시점의 수익률은 아래와 같다.

채권 수익률은 당연히 'High Risk High Return, Low Risk Low Return'의 법칙을 따른다. 국채의 경우 가장 안정성이 높은 반면 낮은 이율을 보이고, AAA에서 BBB-까지 내려감에 따라 수익률이 점점 더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게도 BBB-의 등급을 받은 회사는 높은 이윤을 주는 만큼 일정 확률로 회사가 망해 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참고로 BBB- 이하의 등급의 경우 투기로 분류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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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권정보는 어떻게 확인할까?
채권은 우리가 주식을 거래하는 MTS/HTS 모두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MTS에선 HTS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능이 적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HTS로 저녁에 정보를 수집한 이후 낮에 MTS로 구매를 하는 편이다.
HTS에서 채권 - 전종목 시세를 이용해 다양한 국채부터 회사채까지 다양한 채권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채권 현재가 - 발행정보란에서 아래와 같이 채권에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발행정보 란에서, 부채 총액이 얼마인지, 이자 지급은 몇개월 마다 하는지 등등을 알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투자분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금액과, 매수 시점, 그리고 매수 단가를 검색해 보면 세후 운용수익률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우측 상단에서 신용등급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대한항공93-3 채권의 경우 BBB+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가졌으면서도, 세후 운용수익률 2.68%로 다른 은행들의 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3. 공박사의 생각
채권 투자에 대한 것은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인 사람이 아닌 경우, 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인 듯하다. 흔히 필자와 같은 주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채권에 대한 이미지는 은행 적금보다 더 낮은 이율을 가진 상품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필자 역시 '채권? 그거 살 돈으로 적금을 들지'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채권 등급에 따라 다양한 이율을 가졌고, 원하는 위험율에 맞춰 소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필자의 경우에는 위에 공부한 것과 같이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진 채권에 대해 투자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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