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Diary1 공대박사의 오답노트를 시작하며 "박사님 오셨네?" "박사님이랑 술 좀 먹어보자" 박사학위를 마치면 장난 반 진심 반의 이러한 농담들을 많이 듣는다. 보통 이러한 분들은 '공부를 싫어하는 나랑은 다른 종이 분명해!' '저 사람은 수학관련된건 뭐든 지 다 알겠지?' 와 같은 오해를 공대박사에 갖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유머들 중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던 유머가 있다. 학사는 모든것을 안다고 생각하고, 석사는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박사는 나만 모르는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안다 정확하게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느낌으로 기억한다. 박사를 졸업할 즈음엔, 수 년간의 박사기간 동안 전공한 내 연구 분야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게 많이 알겠지만, 그 연구 분야는 너무나도 좁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조그마한 .. 2020.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