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오답노트 - Virgin Galactic Holdings Inc (SPCE)

버진 갤러틱 홀딩스 로고

최근 GME로 인해 많은 주식 시장이 흔들리며, 많은 관심이 GME, AMC, BB 등 공매도와 WSB의 싸움에 쏠려 있었다. 필자 역시, 위의 종목들에 시선이 쏠려있었지만, 그 틈을 타 상당히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는 주식이 바로 버진 갤러틱 홀딩스 (SPCE)이다.

 

버진 갤러틱 홀딩스는 뭐하는 회사일까?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바로 갤러틱, 우주에 관련된 회사이다. 버진 그룹 소속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우주기업과 다른 점은, 바로 로켓을 모선에 장착, 높은 고도로 상승 후 로켓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버진 갤러틱이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우주 관광이 있다. 파일럿 2명이 조종하고, 승객이 6명 타는 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1인당 25만 달러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1. 주가 변화

 

 

SPCE의 주가 변화 (Investing.com)

 

버진 갤러틱 홀딩스는, 2021년 1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4일 23$ 였었던 주식이였지만 현재 50$ 근처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1월 14일 Ark Investment에서 우주 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ARKX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늦어도 3월 29일 상장될 예정으로, 알려진 투자 분야로는 재사용 로켓, 궤도/준궤도/저궤도 비행체, 드론, 3D 프린팅, AI 등으로 알려져 있다.

 

 

  2. 재무 상태

 

SPCE의 재무 정보

 

SPCE의 재무 상태는 다음과 같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상당히 독특한 점이 있는데, 바로 매출액이 0이라는 점이다. 아직 우주여행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미리 예약금을 받아 매출이 있었었지만, 최근 예약이 중단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나쁜 소식이 아닌, 가격을 올리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이러한 성장주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은 유동자산 비율, 혹은 부채의 양이 아닐까 싶다. 매출이 0이기 때문에 순이익 역시 -이고, 영업 현금 흐름도 -이지만, 총자산은 오히려 20년 2Q에 비해 3Q로 가며 75%가량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유동 부채 대비 유동 자산 역시 4배에서 8배가량으로 늘었기 때문에 상당히 건전한 재무 건전성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3. 공박사의 생각

 

 

 버진 갤러틱 홀딩스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위험이 있는 주식이긴 하다. 현재까지 매출액이 0인 상태에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물론 테슬라의 과거처럼 매출이 0일 때도 미래와 가능성을 보고 주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우주 비행 기술이 완성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Risk가 상당히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는, 어느 정도 Risk를 감수해야 높은 이익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투자하기엔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