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도로 떠오르는 재테크 종목 중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항목이 미국 배당주이다. 배당주를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쓰던 도중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많이 배당을 받을 수 있을까? 란 고민을 하게 되었다.
[02_Money 오답노트] - 배당주,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되?
1년에 4번 배당을 하는 주식이라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한 여유 시간을 전후 2주 여유시간을 둔다고 하더라도, 4번 배당하는 주식을 3개 운용할 수 있다는 계산 결과가 나온다. 한 주식당 배당률을 6%로 계산 시, 18%가량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실제 주식들로 계산했을 때 비슷한 결과가 나올까?
배당 캘린더
선 절대적 기준이 아닌, 필자의 개인적 견해를 바탕으로 종목 선정을 한 것을 말하고 싶다. 안정적인 선택지를 좋아하는 필자의 성격상, 3% ~ 10% 사이의 배당률을 가진 주식들을 위주로 보았으며, 지난 10년 이상 동안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었던 주식들을 위주로 선정하였다.
각각 항목의 배당 History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Divide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Google에서 회사명 검색 (왼쪽 그림) - 빨간색 상자 안의 Ticker 확인
2. Divdend 접속 - Ticker 검색 - 하단의 Payout history 확인 (오른쪽 그림)
Payout history의 ex-dividend date, 즉 배당락일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날짜는 대동소이하게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배당 캘린더를 만든 것이 위의 표이다. 분석이 완벼가게 끝난 것은 아니기에, 필자의 투자 성향(안전주의)에 따라 세 가지 주식을 선택하였고 (Altria Group, AT&T, Chevron Corp) 해당 주식들은 각각 3, 6, 9, 12월 / 1, 4, 7, 10월 / 2, 5, 8, 11월에 배당이 진행된다.
배당 전후 주가가 오르고/내리기 때문에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한 여윳 기간을 전후 1~2주 고려했을 대, 한 달에 하나씩만 들어갈 수 있도록 캘린더를 선택하였다. 그렇다면, 3가지 주식의 배당을 1년 내내 받았다면, 예상 배당률은 얼마일까?
Altria Group: 6.82%
AT&T: 6.06%
Chevron Corp.: 5.38%
Total: 18.26%
위의 계산 결과 미국 주식 세금인 15%를 제외하게 되면 총 18.26%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단일주식만 소유하였을 경우와, 위와 같은 배당 로테이션을 진행하였을 경우 수익률의 차이를 체감될 수 있게 비교해 보자. 목표 배당액을 종합소득세 기준인 250만원으로 설정하였을 때 AT&T 단일 주식을 이용했을 때와 배당 로테이션을 했을 때 결과를 비교해보자
AT&T: 3,900 x 6.06 = 250
배당 로테이션: 1,370 x 18.26 = 250
250만원의 연 배당을 위해 AT&T의 경우 3,900만원이 필요한 반면, 배당 로테이션의 경우 1,370만원으로 비슷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한 종목을 보유하는 것 보다, 3개의 주식을 매수/매도하며 각각의 타이밍을 잡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만큼 3배가량의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배당 로테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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