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로써 배당주에 대한 공부를 하며 아래 글과 같이 배당주 오답노트를 일전에 작성하였었다. 주린이의 배당 캘린더를 작성하면서 코카콜라와, AT&T와 같이 유명한 배당주도 있었지만, 생소한 배당주들도 있었다. 상당히 오랫동안 배당주로서 유명했지만, 필자와 같은 주린이가 잘 모르는 종목에 대한 공부로, 'Chevron'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한다.
[02_Money 오답노트] - 미국 배당주, 가장 효율적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브런, Chevron (CVX)
Chevron Corp. 은 1879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140년 이상 된 회사로, 유서 깊은 회사이다. 주로 석유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유 기업을 제외했을 경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석유회사이다.
1. 주가 변화
위의 그래프는 2년간의 CVX 주가 변화이다. 18년 11월엔 119$가량의 주가를 가졌지만, 20년 1월 주가가 74$ 까지 하락했으며, 이후 잠시 동안 회복했지만 다시 주가가 떨어져 현재 72$ 까지 떨어졌다. 또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유 가격의 하락, 전기차의 급부상 등으로 인해 CVX와 같은 석유 산업주의 전망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배당은 어떨까?
2. 배당 History
유명한 미국 배당주답게, 1년에 네 번에 걸쳐 배당을 하며, 그 배당액은 1.12$, 1.19$, 1.29$로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배당락일 주가 하락으로부터 주가가 회복되는데 걸리는 기간 또한 최근 3년 중 가장 오래 걸린 것이 17일로, 대부분 1주일 내에 주가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배당주로써 아주 훌륭한 종목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최근 뉴스 & 전망
미국 에너지 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는 엑슨모빌(XOM)로 20년 10월 13일 기준 146B이다.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Chevron의 경우 동일 시간 기준 143B로, 2%가량으로 근소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OVID-19 이전엔 두 회사의 차이가 컸으나, 이후 일시적으로나마 Chevron이 엑슨모빌을 앞선 적이 있을 정도로 그 차이가 좁혀졌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차이가 났을까?
정답은 위기 대응 능력이다. COVID-19로 세계 증시가 한참 혼돈에 빠져있을 때, -유가가 되었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차량 이동이 줄어들며 석유 소비량이 줄어든 반면, 미국을 필두로 석유 생산 속도는 줄어들지 않은 만큼 석유 가격이 하락하였다. 이에 겹쳐, 테슬라와 니콜라, 그리고 현대기아차 등 전기차의 부상과 각국에서 규제를 하고 있는 탄소배출량 등으로 인해, 장기적은 석유 산업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엑슨모빌과 달리 셰브런은 석유 회사에서 에너지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여 대응하고 있다. 또한, 셰브런은 다른 회사와 달리 COVID-19이 창궐하기 전까지 현금을 축적하고 있었고, COVID-19로 인해 자산 가격이 낮아졌을 때 자산 매입을 시작했다.
물론, 셰브런의 사업 구조 중 석유 사업이 있기 때문에, 마냥 전망이 밝다곤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배당성향은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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