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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주식 오답노트

[미국 주식] 테슬라 유상증자, 유상증자가 좋은거야?

by 척척박사공박사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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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로고

 

Tesla Raising Up to $5 Billion in Third Share This Year

 

 

몇 시간 전 다음과 같은 뉴스가 떴다. 한글로 번역하자면 지난 9달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50억 달러 어치의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한 번에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 아닌 조금씩 주식을 나누어 파는 형태로, 유상증자 시점의 시세대로 가격을 매겨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테슬라가 자동차 생산 대수를 늘리며 제조시설을 추가로 짓는 과정에서 자본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이러한 이유로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주린이에게 어려운 용어인 유상증자는 무엇이고, 호재일까? 악재일까?

 

 

유상증자, 호재야? 악재야?

 

 

증자란, 한자 그대로 더할 증, 재물 자로 자본금을 늘린다는 뜻이다. 주식에서 사용하는 증자엔 크게 두 가지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다. 무상증자는 돈을 받지 않고, 유상증자는 돈을 받고 나눠준다는 것이다. 유상증자는 이해가 되는 반면, 돈을 받지 않는 무상증자는 쉽게 와 닿지 않는다. 무상증자란 뭘까?

 

 

무상증자는 발생한 영업이익 중 일부를 주식으로 발행하여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당을 나누어 주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무상증자를 하는 경우, 영업이익이 대량으로 발생한 것이고 재무건정성이 좋다는 반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상증자는 악재일까? 테슬라 주주인데 어떻게 하지?

 

 

유상증자는 회사에서 돈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악재로 인식될 수 있지만, 절대란 없듯이 그때 그때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한다. 어쨌든 유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현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인데, 여러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볼 수 있을 듯하다.

 

 

1. 자금난에 빠졌다.

2. 도전적인 사업을 하려 한다.

 

 

1번의 경우엔,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며 돈이 필요한 것으로, 악재로 인식되어 주가가 하락하는 게 맞다고 본다. 하지만 앞서 기사에서 나왔듯이 테슬라는 공격적으로 공장을 늘리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2번에 해당하여 호재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주주 배정방식, 일반 공모방식, 3자 배정방식이 있다고 한다. 진행 방식에 따라 '신주인수권', 즉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순서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주주 배정방식은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것이고, 일반 공모방식은 공모주 청약약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3자 배정방식은 그 외 제삼자에게 파는 방식이다.

 

 

현재 장전 시장을 보면, 테슬라의 주가가 조금은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 테슬라의 공격적인 영업 방식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주식이고,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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