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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주식 오답노트

그래서 우선주가 뭔데? 보통주랑 다른거야?

by 척척박사공박사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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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들이 주식을 보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우선주를 처음 접했을 때인 것 같다.

필자도 종목 검색을 했을 때 아래와 같은 연관검색어 창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아래 사진은 네이버 금융에서 삼성전자를 입력했을 때 연관검색어가 나온 화면이다.

 

삼성전자 연관검색어

 

필자가 작성하는 시간 기준 삼성전자는 60,000원, 삼성전자우는 53,100원으로 우선주가 10%가량 가격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배당률의 경우 삼성전자의 경우 2.36%, 삼성전자우의 경우 2.66%로 우선주가 0.3%가량 우세하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이고 가격 차이와 배당률 차이는 왜 생긴 것일까?

 

 

보통주 vs 우선주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그 기업의 주주가 되면서 의결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주린이의 경우 의결권에는 관심이 없고 배당에 관심이 더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긴 것이 우선주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서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에 대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우선권이란, 더 높은 배당 금액과 배당 우선순위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의결권에 관심이 없는 주주라면 우선주가 더 유리한 것일까? 이러한 매력적인 우선주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현저히 적다. 현시점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650만 주의 거래량이 있는 반면, 삼성전자우 주식은 그의 10% 정도인 65만 주 가량이 거래되고 있다. 즉, 모종의 이유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주식을 팔고 싶더라도 거래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적은 유통물량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보통주에 비해 클 수 있다. 얼마 전 6월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던 삼성중공업우 주식이 이러한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삼성중공우 가격 변화

 

자 그렇다면 보통주가 좋다는 걸까 우선주가 좋다는 걸까?

필자의 개인적인 결론은 우량주의 우선주는 배당을 목표로 하기에 좋은 주식 이란 것이다. 유통물량이 적은 편이지만 우량주의 우선주들은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보통주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가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배당률 또한 좀 더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필자와 같이 배당주를 선호하는 사람에겐 매력적인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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